안녕하세요 코코 여러분!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개강을 한 주 남겨 두고 있습니다.
다들 즐거운 여름방학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방학에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둘러본 파리 이곳저곳은 그야말로 낭만이 가득했답니다.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입니다.
에펠탑 앞에는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한적하게 오후를 보내기 좋습니다.
가기 전에 꼭 빵집과 마트에 들러 맛있는 빵들과 와인을 사가세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순간이 될 거예요.

루브르 박물관은 낮에 가서 작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밤에 야경을 본다면 한눈에 반할 만큼 아름답습니다.
낭만 치사량 초과예요.
피라미드의 금빛 조명은 핸드폰에 잘 담기지 않아서 오래도록 눈에 담았답니다.
파리의 대표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은 루브르, 오르세, 오랑주리가 있는데요.
이 외에도 생트샤펠과 노트르담 성당도 유명하고, 바토무슈 유람선도 꼭 타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유의할 점은 대부분 30분~1시간 정도 줄을 설 가능성이 있고, 예약이 필수인 곳도 있어요.
그만큼 아름답고 의미 있기에 후회하지는 않지만, 줄을 서기 위한 체력 보충은 필수랍니다.

오랑주리 미술관에 가면 이렇게 아름다운 모네의 수련 연작을 여러 점 만나 볼 수 있답니다.


사실 파리는 유명 관광지보다 이름 모를 건물들이 더 아름답습니다.
아마 누군가가 살고 있는 주택들일 텐데, '나도 한 번쯤은 저렇게 아름다운 건물에서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하지만 파리의 월세는 많이 비싸다고 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안시(Annecy)라는 남부 시골 마을에도 방문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알프스산맥과 에메랄드빛 호수가 만나 절경을 이루는 곳이랍니다.
수영도 할 수 있고 보트도 탈 수 있어요.
파리 여행은 휴양의 느낌은 아닙니다. 오히려 매일 만 보 이상 걷고, 줄을 서고, 예약을 하고, 대중교통을 타고... 느긋하게 쉬는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안시 여행은 완전한 휴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잔디밭에 누워서 아름다운 알프스산맥을 원 없이 바라볼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음 여행지는 스위스...!'라는 생각도 든답니다.
사진으로 함께한 프랑스 여행, 어떠셨나요?
글에 담지는 못했지만, 저는 지베르니라는 곳도 다녀왔는데요. 모네가 살았던 집과 그의 정원이 아름답게 가꾸어져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그곳에 가는 길에 들었던 투어 가이드 선생님의 말씀이 인상 깊었어요.
'프랑스는 한국에서라면 가치 없다 여겨지는 것들이 가치 있게 여겨지는 곳이에요.'
느긋한 여유, 한가로운 오후, 잔디밭이나 하천 근처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누군가는 근대에 멈춰있는 곳이라고도 하더라고요.
여행을 하다 보면 그런 점이 너무 좋지만 때때론 불편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낭만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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